일본에서 의사가 되기 위한 스텝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지만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.
- JLPT N1 따기
- 진료능력조사시험(진능시)
- JMLE
- 임상연수2년
과정을 거쳐 의사로 일 할 수 있게 됩니다.
하나씩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JLPT N1
일본어 언어능력 시험이죠.
N1은 원어민과 유사한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, 한 번 따면 자격기간은 평생입니다.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하게 될 경우에도 이 시험 결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
7월, 12월에 시험이 있으며 결과는 8월에 나오는데, 진능시 시험의 접수는 7월에 끝나는 걸 감안하면 같은 해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, 미리 계획하고 점수를 받아둬야 합니다.
시험 문제지로는 다음 두 권이 가장 유명한 듯 하고,
JLPT 한권으로 끝내기 N1, 해커스 JLPT N1 한권으로 합격하기
파트별 공부를 위해서는 각자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과 같은 참고 서적들이 있습니다.
기초는 다음과 같은 책들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군요
조금 더 필요하다 싶으면,
문법
"JLPT N1 문법(딱! 한 권 일본어능력시험)"
- 기출 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유형별 핵심 문제 제공
어휘
"FAST PASS TOPIK 2 기출 어휘"
- JLPT에도 적용 가능한 고급 어휘 학습에 도움
독해
"우키우키 독해" 시리즈
- N3 수준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학습 가능
한자
"단숨 일본어 한자" 어플
일본어 한자 암기 박사
일본어 진료능력조사시험(진능시)
3월말, 7월말에 방문접수, 준비 기간 대략 2-3개월 빡세게!
이 시험은 JMLE 응시 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시험입니다.
한국의 실기시험보다는 문제의 수가 적기 때문에 조금 덜 부담스러울 수 있겠네요.
3시간 동안 3개의 케이스 (문진 2개, 신체진찰 1개) 를 시험보게 됩니다.
주로 일본어로 얼마나 대화가 가능한지, 진료 태도는 어떤지에 조금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하니, 참고해서 준비하면 좋겠습니다.
문진은 우리에게 익숙한 CPX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대신 차트 작성 능력에 주목하기 때문에 생각을 잘 정돈해서 SOAP 가 갖춰진 정확한 표현으로 정리하는 공부를 하는게 좋습니다.
평가 항목은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되어 있고 하나라도 0점을 받으면 탈락입니다.
평가 항목
- 듣기
- 말하기
- 쓰기
- 독해
- 진찰능력
참고서는 대부분의 준비생들이 보는 책이라는 '살아있는 의료일본어' 입니다.
한국에서 유일하게 출판된 진능시 대비용 책으로, 내용이 알차고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추천됩니다.
그리고 실기시험의 준비는 물론 실전 대비 연습이죠.
그룹 스터디를 모아 같이 공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.
JMLE
2월 시험, 이틀간 진행, 시험 비용 15,300엔
필수문제 + 일반문제로 나뉨
*금기사지가 있습니다.
4개 이상의 금기사지를 고르는 경우 자동으로 탈락한다고 하니 공부할때 이 점도 생각하면서 금기에 대해 잘 숙지하는게 좋겠습니다.
4개년 기출이 매우 중요하다는 후기를 봤고, 필수 문제는 전부 풀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.
강의는 메딕메디아의 직전강의, 궁극의 맵 (medu4강의)를 추천합니다.
일본 의사 시험(JMLE)을 준비하기 위한 주요 공부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:
핵심 교재
Question Bank (クエスチョン・バンク)
- 한국의 퍼시픽이라 생각하면 됩니다.
- 5권으로 구성된 문제집으로, JMLE 준비의 기본이 되는 자료입니다.
- 일본 의대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제집으로, JMLE 출제 경향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.
Year Note
- 매년 업데이트되는 요약집으로, 최신 의학 정보와 출제 경향을 반영합니다.
- 효율적인 복습과 핵심 내용 정리에 유용합니다.
Review Book
- 주요 과목별로 정리된 요약서로, 체계적인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.
제가 직접 시험을 준비해 본게 아니라 얕은 정보이고 부족한 점이 많네요.
웹 상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모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.
당신 머리 위의 유리 천장이 박살나기를,
건승을 빕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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